남자 화장실에 가봤는데 물이 계속 나오는 게 보여 소변기를 수리하면서 알게 된 과정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기 내부 및 원리
소변을 본 후 자동센서 작동으로 일정량의 물 흐름 뒤 멈추는 방식의 변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흐르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물 공급 호스를 차단 후 진행하였습니다.
소변기 센서 기존 부분의 양옆의 나사를 풀어 센서 덮개를 열어 내부를 확인해 보니 자동인식으로 물 공급 부분의 밸브를 온오프 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소변기 센서 원인 파악
고장의 원인 하나는 밸브의 온오프 센서 고장? 또는 배터리 수명, 아님 밸브의 문제로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하나 파악해보니 센서 배터리는 문제가 없었고 소변기 앞의 움직임의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그럼 문제는 수도 배관에서 물 공급 밸브 고장으로 보였습니다.
소변기에 물공급의 솔레노이드 밸브 교체
솔레노이드 밸브는 전자밸브란?
코일에 전기가 통하면 플런저가 올라가 밸브에 열리고, 전기가 차단되면 플런저 무게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밸브가 닫히게 되는 거이다. 풀런 저는 수직이 되게 설치해야 한다.
근처 철물점에서 만원의 솔레노이드 밸브를 구입하여 자가 수리에 들어가 봤습니다.
기존 제품을 탈거 후 새 제품으로 교체하여 자동센서 연결단자를 체결하고 작동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밸브 교체 시 느낀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밸브는 기존의 것과 동일한 모델로 구매할 것.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철물점에서 소변기 자동센서 밸브 주세요 했기에 기존의 것과 다른 모델명에 규격만 맞는 것을 구입하다 보니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만약 동일한 모델을 구입했다면 T자형 수도관은 그냥 두고 손쉽게 밸브만 교체하면 되는데 모델이 다른 경우 T자형 수도관도 함께 교체해야 돼서 일이 두배가 되었답니다.
솔레노이드 밸브만 교체 시 주의할 점
동일한 모델의 경우 밸브만 교체 시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솔레노이드 밸브가 분해되고 다시 조립한다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닐듯합니다. 솔레노이드 밸브가 분해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 작업해야 합니다.
소변기 물 수압 조절 방법
밸브 교체로 알게 된 물 수압 조절입니다. 가끔 조금 더 물 배수가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기존보다 좀 더 나오게 할 수 있더라고요. 아래 이미지와 같이 물이 통하는 배관의 나사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적게 나오고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많이 나오는 방식이라 왼쪽으로 반 바퀴 더 돌려놓았네요.
이렇게 소변기 자가 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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